데스 스트랜딩 게임 추천

이번 시간에는 데스 스트랜딩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.

데스 스트랜딩은 코지마 프로덕션의 첫 작품으로, 2019년에 PS4에서, 2020년에 PC에서 출시된 공포 액션 게임입니다. 이 게임은 미래의 미국에서 대폭발이 일어나 세계가 분단된 후, 배달원 샘 포터 브리지스가 사람들을 연결하고 미국을 재건하기 위해 우주선에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. 데스 스트랜딩의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
장점

• 연출: 데스 스트랜딩은 영화같은 연출과 훌륭한 그래픽, 잘 어우러지는 OST로 플레이어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. 코지마 감독의 독특한 스토리텔링과 세계관이 구석구석까지 퍼져 있으며, 유명 배우들의 모션 캡처와 목소리가 캐릭터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습니다.
  
  
• 몰입감: 데스 스트랜딩은 게임플레이와 설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, 세부적인 요소들의 구현이 아주 뛰어남 짐의 무게와 중심, 지형과 기상, 적과 BT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야 하고, 이동 자체가 도전이 되는 게임입니다. 배달 몇 번 하고 나면 쌓이는 정신적 피로감이 장난이 아니며, 위기를 모면했을 때의 안도감 역시 강렬합니다.
  
  
• 협력: 데스 스트랜딩은 다른 플레이어들과의 협력을 통해 '연결’이라는 주제를 전합니다. 내가 설치한 구조물이나 탈것을 타인들이 이용할 수 있고, 그 역 또한 가능하며, 내가 완수하지 못한 퀘스트들을 타인들이 대신 수행해주기도 합니다. 이 협력 기능은 게임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하며,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것에 보람과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.
  
  

단점

• 스토리텔링: 데스 스트랜딩은 스토리텔링에 큰 약점을 지니고 있습니다. 초반에 뿌려놓은 복선들을 후반부에 몰아 회수하려다 보니 스토리에 전혀 몰입할 수가 없으며, 감정선에 집중해야 할 장면에서도 쉴 새 없이 입을 놀리는 등장인물들 때문에 분위기가 깨집니다. 주인공 샘의 과거도 플레이어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서 그와 다른 캐릭터들의 관계가 와닿지 않습니다.
  
  
• 다양성: 데스 스트랜딩은 다양성이 부족합니다. 배달이라는 컨셉은 참신하지만, 반복적이고 단조로운 작업으로 지루해질 수 있습니다. 적의 종류도 적으며, 전투 방식도 단순합니다. 우주선의 구조와 디자인도 비슷하며, 퍼즐과 이벤트가 재미없습니다.
  
  
• 난이도: 데스 스트랜딩은 난이도가 높은 편입니다. 짐을 운반하는 것 자체가 어렵고, 적과 BT에게 쫓기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. 또한, 게임의 시스템과 용어가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에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. 게임의 길이도 꽤 길며, 엔딩까지 보려면 인내심이 필요합니다.
  
  

데스 스트랜딩은 연출, 몰입감, 협력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공포 액션 게임입니다. 하지만 스토리텔링, 다양성, 난이도 등의 단점도 존재합니다. 이 게임은 코지마 감독의 팬이라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완성도이며, 코지마 감독의 팬이 아니라도 독특하고 참신한 경험을 제공하는 게임입니다.